거대 로봇이 악당을 무찌르는 모습은 언제봐도 통쾌합니다💥 간단해 보이는 태권V의 로켓 펀치 발사에는 태권V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구성된 수 십,수 만의 명령문이 필요해요. 주인공 못지않은 비중의 ‘천재 김 박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유를 여기에서 알 수 있습니다. 허술한 동네 아저씨 같은 김 박사는 로봇의 언어를 이해하고 명령하는 ‘개발자' 였던 것입니다.

아이언맨 수트를 개발한 토니 스타크 역시 로봇의 언어를 활용하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어요. 적당한 고도로 날으라는 명령을 수트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우스꽝스러운 실수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트가 명령대로 움직이게 하려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정, 보완하면서 지구 최고로 폼나는 로봇 수트, 아이언맨이 탄생하게 됩니다.

👩👨 엄마아빠용

코딩하는 사람들이 사는 모습 | 1-5화, 총 60분

코딩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웹드라마 형식으로 총 5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실제 개발자의 일상을 소름끼칠 정도로 재현해냈다는 평가와 함께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가뿐히 돌파! 배우들의 찰진 연기에 웃음이 끊이지 않지만 코딩 열풍에 가려진 어두운 단면을 보실 수도 있겠네요😔

👦어린이용

간단한 일을 복잡하게 하는 만화가 | 약 40-50분

위인전 하나 읽히면 좋을 타이밍입니다. 이순신이나 아인슈타인과는 좀 결이 다른,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복잡한 기계 장치를 그리면서 세상의 복잡함을 역설적으로 풍자한 만화가로 유명한데요. 작가의 이름을 딴 교구 추천도 준비했으니 먼저 위인전부터 읽어보시죠 📚

컴퓨터 없이 코딩의 개념을 익힐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합니다. 준비물은 식빵과 잼입니다. 식빵에다 잼 한 번 발라 먹는 것으로 코딩의 개념을 잡습니다. 속는 셈 치고 샌드위치 한 번 만들어보시죠. 코딩의 개념이 완벽하게 잡히지 않더라도 맛있는 샌드위치 가족끼리 나눠 먹고 좋잖아요? 😄

쉬운 작업도 복잡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는 만화가 루브 골드버그가 최초로 고안한 기계 장치를 즐겨볼까요? 실제 코딩을 하면서 명령문을 조합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품을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조립함으로써 기계가 의도한대로 동작할 때 실제 코딩과 상당히 흡사한 경험을 하실겁니다. (흔히 보는 레고가 아닙니다. 정확히 조립하지 않으면 결과물이 엉망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