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ame%$ 님, 아이-레벨교정센터의 센터장 🧶긴털실입니다. 아이-레벨교정센터 11월 2주차 프로그램은 만화💭입니다. 통상적으로 만화는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나열해 더 큰 이야기를 표현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한자어 만화漫畵에서 만漫은 마음대로, 멋대로를 뜻하고 화畵는 그림을 뜻해요. 결국 만화란 마음대로 그린, 자유로운 그림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죠.
만화는 양육자에게 고민거리를 주기도 합니다. 그림책에서 글밥이 있는 도서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에 학습만화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서죠. 못 보게 하자니 책에서 멀어질 것 같고, 그냥 두자니 만화만 볼 것 같고😇.. 물론 이해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보며 고민의 지점을 다시 잡아보세요. 만화는 형태일 뿐이에요. 어린이가 소비하는 콘텐츠는 형태보다 주제가 중요합니다.
🧒우리 집 어린이 해설서🧒
11월 2주 차 프로그램 : 만화
🔎 엄마아빠에게 건네는 말
이미지 출처 : Getty images / 게티이미지코리아
🧒어린이: 만화책도 책인데 왜 뭐라고 해!
세상의 모든 콘텐츠는 제작자가 의도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다른 말로 주제라고 하죠. 주제 의식이 훌륭하고, 매체 특성을 고려해 주제를 독자(시청자)에게 잘 전달하면 좋은 콘텐츠가 됩니다. 만화도 마찬가지예요. 오락, 교육, 광고, 감동 등 요즘 만화의 주제는 천차만별이죠. 게다가 만화의 지면이 디지털로 확대되면서 형태가 만화라는 이유로 어떤 콘텐츠를 기피하는 건 손해인 시대가 되었어요.
그렇다고 만화에만 몰두하는 어린이의 독서 습관이 괜찮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만화는 말풍선이라는 제약이 있어 짧은 문장, 쉬운 단어만 다루게 되거든요. 과학과 수학처럼 어려운 개념을 풀어 익히거나 한문 등 암기가 필요한 영역에서는 만화로 하는 학습이 확실히 도움된대요. 하지만 문학을 만화로 만든 책을 읽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문학이 만화의 문법을 따르려면 버리는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미지 출처 : Getty images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이가 시각적 도움이 없는 줄글을 보기 힘들어하는 게 문제라면 분량이 적고 기발한 상상에서 시작하는 동화가 도움이 됩니다. 잔잔하고 교훈적인 동화는 욕심! 돼지가 하늘을 날면? 호수에 괴물이 살면? 초콜릿으로 만든 강이 흐르면? 등 바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화를 자주 접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직접 경험해보고 느낀 즐거움보다 강력한 동기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콘텐츠의 형태로 질과 수준을 가늠해선 안 된다는 점이에요. 지난 👉동화 편에서 말한 것처럼 아이가 동화 하나만 본다고, 혹은 만화책만 본다고 걱정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양육자는 반복해서 보고 또 볼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 좋은 작품인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충분합니다. 이번 주에는 만화라는 형태를 제대로 활용한 작품을 읽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이어보면 좋은 콘텐츠
👩👨 엄마아빠용
하나도 가볍지 않은 만화책 | 27분
만화책을 좋아하지만 구매는 드문 🧶긴털실에게도 소장욕구를 부르는 책들이 모인 추천 영상입니다. 특히 마지막 추천인 <땅콩일기>는 시집과 그림책과 만화와 산문집 사이의 책이라고 해서 더 궁금했었죠. 영상의 낭독 부분만 들어도 묵직합니다. 영상 마지막에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책도 독서 세계의 엄연한 한 부분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좋은 만화책을 겪어보지 못한 양육자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어린이가 뭔가에 빠지면 꼭 직접 하고 싶어하죠! 하지만 만화를 그리고 싶은 어린이라도 만화 특유의 컷 구분을 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림 실력과 상상력은 마음껏 발휘하되 컷 그리다 지치지 않도록, 빈칸으로만 구성된 만화책이 있어 소개해요.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어른들은 놀라게 될 것'이라는 책 소개에 공감을 표하는 후기도 많이 찾아볼 수 있네요😲
이번 가족의 시간에서 가장 추천하는 활동은 집 주변의 만화 카페(구. 만화방)에 가보는 겁니다. 오래 전 만화방은 조금 어둡고 쿰쿰한 장소였지만, 이제는 만화 카페라는 산뜻한 이름과 그에 걸맞는 장소로 탈바꿈했죠. 간식을 먹으며 편히 만화책을 보기 최적화된 구조이고, 추억의 만화부터 웹툰 단행본까지 다양하게 구비해 작정하고 즐기기 좋아요. 가족이 만화를 즐기는 다른 방법은 아래 추천을 따라오세요🙋♀️
👓 이어보면 좋은 콘텐츠
👨👩👧👦모두 함께 : 집 안에 모여서
만화 속 캐릭터, 피규어로 만들기🎨 l 1시간 내외
어린이에게 몰입하는 만화가 있다면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겁니다. 양육자에게도 마음 속에 묻어둔 최애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가족이 둘러앉아 2D로만 존재하던 최애를 3D로 만들어봅시다. 툰토이는 입체캔버스에 마음대로 그리고 칠해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완구예요. 가족의 최애 피규어를 거실 한 구석에 쪼르륵 세워놓으면 정말 귀엽겠죠?
명동역 3번 출구부터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의 523m가 공식적인 만화거리인 '재미로'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 번이라도 지나가봤다면 모를 수가 없을 정도로 만화의 존재감이 뿜뿜한 길입니다. 재미로에는 만화박물관 '재미랑'이 있고,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도 볼거리가 많으니 참고해 동선을 짜보세요!
명동에 만화거리가 있다면 경기도에는 만화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부천이죠! 워낙 만화 관련 행사가 자주 열려서 알고 있었던 분도 많을 거예요. 부천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AR기술로 만화캐릭터가 도슨트를 해준다니 꼬옥 들어주기! 만화 도시의 박물관인만큼 규모도 즐길거리도 풍성하대요.
아이-레벨교정센터의 11월 2주 차 프로그램 만화💭편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작품을 접하는 게 만화를 즐기는 최고의 방법이자, 오래 즐기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작품은 양육자도 읽어보고, 작품 내용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이의 취향과 성장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 다음 주 프로그램에서는 미니멀라이프➖를 다룹니다. 육아하는 집에서도 미니멀라이프, 가능하다고요! 물론 쉽지는 않지만 가능성과 단서를 찾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갈수록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어요, 건강 잘 챙기세요!
🧒어린이: 만화책도 책인데 왜 뭐라고 해!
👩👨 엄마아빠용
하나도 가볍지 않은 만화책 | 27분
만화책을 좋아하지만 구매는 드문 🧶긴털실에게도 소장욕구를 부르는 책들이 모인 추천 영상입니다. 특히 마지막 추천인 <땅콩일기>는 시집과 그림책과 만화와 산문집 사이의 책이라고 해서 더 궁금했었죠. 영상의 낭독 부분만 들어도 묵직합니다. 영상 마지막에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책도 독서 세계의 엄연한 한 부분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좋은 만화책을 겪어보지 못한 양육자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어린이용
안녕 나는 만화책이고 내용은 없어 | 구매
어린이가 뭔가에 빠지면 꼭 직접 하고 싶어하죠! 하지만 만화를 그리고 싶은 어린이라도 만화 특유의 컷 구분을 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림 실력과 상상력은 마음껏 발휘하되 컷 그리다 지치지 않도록, 빈칸으로만 구성된 만화책이 있어 소개해요. '아이들이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고, 어른들은 놀라게 될 것'이라는 책 소개에 공감을 표하는 후기도 많이 찾아볼 수 있네요😲
어린이에게 몰입하는 만화가 있다면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겁니다. 양육자에게도 마음 속에 묻어둔 최애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가족이 둘러앉아 2D로만 존재하던 최애를 3D로 만들어봅시다. 툰토이는 입체캔버스에 마음대로 그리고 칠해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완구예요. 가족의 최애 피규어를 거실 한 구석에 쪼르륵 세워놓으면 정말 귀엽겠죠?
centerjang@eyelevel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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